- 관리자
- 2025-01-16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윤석열이 이달 초 작성한 자필 편지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부정선거의 망상에 빠져 있는 내란 수괴의 민낯을 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극우 유튜브에서 떠도는 음모론에 취해 내란을 벌인 것도 모자라, 4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 망상을 붙잡고 있다”며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부정선거 가짜뉴스에서 찾으려는 처절한 몸부림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의 자필 편지는 대통령이 만사를 제쳐두고 극우 유튜브의 가짜뉴스 속에 파묻혀 망상만 키워왔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 위기 극복, 외교 정상화 등 자화자찬으로 나열된 내용은 그가 현실이 아닌 망상 속에서 살아왔음을 드러낸다”며 “이러한 상황이 국정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자신의 잘못에 대한 일말의 반성도 거부하는 내란 수괴에게 개선을 바랄 수는 없다”며 “엄정한 법의 심판으로 다시는 이러한 불행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의힘에 묻는다. 내란 수괴를 낳은 가짜뉴스와 음모론에 대한 국민의힘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며 “여전히 내란 수괴를 옹호하는 국민의힘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의하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