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1-20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에 흥분한 지지자들로부터 폭행당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팀이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게 되었다.
공수처는 20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관할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사건 종료 시점까지 수사팀이 신변 보호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18일 오후 2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절차를 마친 공수처 검사 7명과 수사관 4명은 같은 날 오후 7시 30분경 복귀하던 중 서울지하철 5호선 공덕역 인근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마주쳤다. 이 과정에서 지지자들은 공수처 차량을 훼손했으며, 일부 수사관은 폭행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들은 정신적 충격이 큰 상황으로, 공수처는 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