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2-04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4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에게 발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병력 철수를 직접 지시하고 의원이 아닌 요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주장을 “모두 거짓말”이라고 단언하며, 이제 누구도 내란을 부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내란 가담 장성들의 헌법재판소 대질 심문을 앞두고 있으며, 이날 심문에서 윤 대통령의 거짓말이 산산조각 날 것이라는 생생한 증언과 물증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이러한 상황에서 법의 엄정한 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국민의힘이 더 이상 진실을 거부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검찰의 공소장도 언급하며, 이 문서가 내란 수괴로 지목된 윤석열의 죄를 낱낱이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와 선관위를 병력 투입 대상으로 지목한 것도 윤석열의 지시였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대변인은 또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옥중 노트가 윤석열과 김용현의 주장을 모두 무너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력 철수 지시는 없었으며, 병력 투입의 목적은 질서 유지가 아니라 국회 접수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원이 아닌 요원을 끌어내라는 주장은 “왜곡”이라고 직격했다.
조 대변인은 12.3 내란이 “경고성 계엄”이 아니라,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독재체제를 만들기 위한 친위 쿠데타였으며, 모든 지시의 정점에 윤석열이 있었다는 점이 재삼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 언론에 보도된 노상원 수첩 속 내란 계획 역시 섬뜩하다고 언급하며, 판사, 경찰 간부, 심지어 천주교 신부들까지 ‘수거’해 북한 접경지의 ‘수집소’에 가두려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행위가 내란이 아니고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조 대변인은 구치소 앞에서 줄지어 윤석열을 면회하며 내란 수괴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겠다는 국민의힘에 정신 차리라고 경고했다. 그는 내란을 부정하고 극단적 선동을 일삼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내란을 저지르고도 궤변과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는 자들은 가혹한 법의 심판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