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2-07
박지원 의원이 BBS ‘신인규의 아침저널’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최근 정치적 이슈와 관련된 발언을 했다. 그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제성 부족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았다.
박 의원은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사실상 실패했음을 인정한 정부 발표에 대해 “엑트지오에서 40억 원이 먹튀됐다”며, “처음부터 산자부에서 경제성이 없다고 했던 점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급하게 발표한 것은 자신이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현 정부의 책임을 지적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100일만 참으십시오. 40일 내에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을 파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새로운 대통령이 새로운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인내를 요청했다.
법적 논란에 대해서는 “홍장원 차장과 곽종근 사령관의 진술이 진실”이라고 주장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 본회의장에 침범한 것은 내란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개헌론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현재의 최대 개혁은 윤석열 퇴진”이라며, “물리적으로 개헌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탄핵과 정권 교체가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개헌이 나쁜 것이 아니라, 시기와 상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지원 의원의 발언은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