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2-07
7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당대표는 정부의 추경 문제와 국민의힘의 연금 개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당대표는 홍성국 최고위원의 합류로 인해 추경에 대한 논의는 생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국민의 삶이 걸린 경제 및 정책 문제를 정략적으로 접근하지 않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연금 개혁과 관련하여 모수 개혁을 먼저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조속히 관련 논의를 시작하기를 바랍니다”라며, 연금 논의에 대한 실망스러운 태도를 지적하고, 이번에는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또한, “이상한 조건을 붙이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며, 연금 개혁 논의에서의 불필요한 방해 요소를 경계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정치 양태에 대해 “자세는 앞으로 가는데, 실제는 뒷걸음치고 있다”며, 그들의 행동과 말이 일치하지 않음을 비판했다. 그는 과거 연금 개혁 논의에서의 경험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기를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회복력과 굳건한 경제, 정치 시스템을 전 세계에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국회 차원에서 경주 APEC 지원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AI 연구에 필요한 GPU의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최고급 사양 3천 장을 살 수 있는 돈이 대왕 사기 시추에 다 들어갔다”고 비판했다. 그는 “해외 기업들은 수만 개의 GPU를 보유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에서 수천 장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AI 연구가 되겠습니까?”라며, 국가의 AI 연구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연금 개혁과 APEC 정상회의, AI 연구 지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언하며, 여야가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