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2-12
극우세력의 헌재 테러 시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극우세력이 국가인권위원회를 무력 점거한 데 이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의 연락처를 유출하며 헌재를 겁박하는 등 폭주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황 대변인은 “극우세력의 난동이 법치 붕괴의 방아쇠를 당기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법질서 수호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가인권위원회를 점거하고 취재진 등을 불법 검문한 경찰이 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는 것인지 답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극우세력이 헌재 내부 평면도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척살하는 날”, “물리적인 학살 뿐”이라는 섬뜩한 글을 남겼다고 언급하며, “서울지법 폭동에 이어 헌재 테러를 모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윤석열 변호인 석동현이 이끄는 국민변호인단이 광장을 점령하겠다고 나선 상황을 지적하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헌재를 공격하고 극우세력과 함께 헌재 불복에 나서겠다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변인은 “헌법 해석 최고기관으로서 헌재의 권위와 사법부에 대한 존중, 나아가 대한민국의 법치가 무너지고 있다”며, “헌법 질서를 스스로 파괴하겠다는 보수가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법치를 부정하고 폭동에 이어 테러까지 획책하는 극우세력의 준동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경찰은 극우 폭동세력을 신속히 발본색원해 법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내란수괴의 확성기, 극우의 대변자를 자처한다면 국민의힘에게 남은 미래는 없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