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2-13
박찬대 원내대표는 29차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헌법재판소에서는 윤석열 탄핵심판의 8차 변론이 진행되며, 이는 마지막 재판 일정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큰 변수가 없다면 다음 주 안에 모든 변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며, 늦어도 3월 초에는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고 시점을 언급하며, 윤석열 측이 추가 증인을 신청하고 변론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탄핵 재판 지연을 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해야 할 이유와 증거가 이미 충분하다고 주장하며, 12.3 비상계엄이 헌법 제77조에 규정된 요건과 절차를 명백히 위배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석열의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입증하는 증인들의 일관된 진술과 검찰의 공소장, 윤석열의 결정적인 자백 등을 근거로 들며 위헌적이고 위법한 증거가 쌓여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내란수괴 윤석열과 야합해 탄핵기획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으며, 헌법재판소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기현, 윤상현 의원 등이 부정선거 음모론을 전파하는 극우단체와 빈번하게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헌법재판소에 대한 협박은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당대표의 제안에 따라 30조 원 규모의 추경 세부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현재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즉시 추경 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윤석열 살리기’가 아닌 ‘국민 살리기’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