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2-13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을 강력히 비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국회 대정부질문을 날조 경연장으로 삼고 있다”며 “내란 수괴 옹호에 열을 올리느라 날조와 증거인멸이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의 장원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라며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증언을 야당 의원의 공작으로 몰아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유와 공작을 통한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것은 국민의힘의 애처로운 시도”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면책특권 뒤에 숨어 거짓말을 난사하고 헌법재판소를 겁박하는 것 외에는 내란 수괴를 구할 방법이 없다”며 “계엄군이 국회에 쳐들어오는 모습을 온 국민이 목격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곽 전 사령관의 진술이 일관된 이유에 대해 “통제실 마이크를 켠 채 대통령과 통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손가락으로 해를 가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강 대변인은 “진짜 ‘회유’가 무엇인지 김용현 전 장관 측 변호인에게 따져 물어보라”며 “구치소를 돌며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을 만나 진술을 번복시키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려내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내란 특검을 수용하면 된다”며 “필연성을 성일종 의원이 확인시켜 주었으니 적극적으로 수용해 가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