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2-15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이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간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내란 의혹을 제기했다.
노 대변인은 “윤석열 내란의 진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김건희 여사의 그림자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며, “명태균 게이트에서 김 여사는 핵심 중의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명태균이 입을 열거나 검찰이 확보한 황금폰이 열리면 김 여사는 직격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장기 집권을 위해 계엄을 궁리해 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명태균 리스크’가 걷잡을 수 없게 되자 계엄을 밀어붙이기로 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약 3시간 전, 윤석열이 경찰 수뇌부와 김용현 당시 국방장관을 만났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윤석열로부터 ‘개인적인 가정사’에 대해 언급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김봉식 전 청장이 윤석열을 ‘칭찬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평가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가 언급한 ‘가정사’가 김건희 여사와 관련이 없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계엄 전날 김건희 여사가 두 번이나 국정원장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도 언급하며, “그 민감한 시기에 대통령 부인이 국정원장을 왜 찾았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노 대변인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노상원 수첩’에 장기 집권과 후계자가 적혀 있다는 점을 들어, “계엄의 진짜 목적이 장기 집권이며 ‘후계자 김건희’를 노렸던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내란 수사와 명태균 수사가 동시에 필요하다”며 특검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분명한 답을 외면하는 자들이 범인이고 동조 세력”이라며, “꼭 관철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