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2-17
한민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단전 지시가 없었다는 내란 수괴가 부하들을 내란에 끌어들이고 이제 책임까지 다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계엄군이 국회 본관 전력을 차단한 CCTV 영상이 공개되었음에도 윤석열 측은 단전, 단수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며, “이렇게 비겁하고 구차한 내란 수괴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그날 전기가 5분만 더 빨리 끊어졌다면,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은 처리되지 못했을 것이고 대한민국은 상상하기조차 힘든 지옥에 처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계엄 당일 707 특임단이 환하게 밝혀진 국회에 출동하면서 야간투시경을 착용한 이유는 무엇인지 변명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현역 정보사 대령에게 특수요원을 추천하라고 지시한 사실을 언급했다.
대변인은 “노상원의 수첩 속 계획이 실제 실행되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농후해 보인다”며, “윤석열은 책임을 부하들에게 떠넘기고 자신만 빠져나가려는 모습이 한심하다”고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책임의 화살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향하고 있으며, 법의 심판대에서 빠져나올 길은 절대 없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