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2-18
18일(화) 오전 9시 30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창원지검이 발표한 명태균 게이트 중간 수사결과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창원지검의 발표는 예상대로 실질적인 내용이 결여된 쭉정이 맹탕 발표”라며, 대통령 공천 개입, 여론조사 결과 조작, 여론조사 비용 대납 등 핵심 의혹에 대한 수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이 100여 명을 소환조사하고 61곳을 압수수색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검찰이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후속 수사를 하지 않았거나, 증거를 숨기고 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김건희에 대한 소환 조사와 압수수색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명태균 게이트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특검이 필수적”이라며, 민주당은 특검 관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그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내란을 부정하는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12.3 내란 사태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헌법적 위반을 강조하며, 권영세 위원장은 이 모든 사실을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내란의힘’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상식과 이성을 회복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