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2-23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여당 맞습니까? 끝없는 몽니와 사사건건 발목잡기로 온 나라가 멍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의힘의 끝없는 몽니가 윤석열 내란으로 깊어진 대한민국의 위기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명색이 여당인데 국정은 뒷전이고 오로지 야당 발목잡기에만 혈안이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모든 사안에서 억지 주장으로 철옹성을 쌓고 일체의 타협을 거부하며 생떼를 반복하고 있다”며,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깃발만 부여잡고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난만 쏟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도체특별법 논의 과정에서는 “국민의힘 주장이 억지임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은 주 52시간제 완전 예외가 아닌 운용 유연화도 수용할 수 있고, 나머지 합의된 조항만이라도 빨리 통과시켜 달라는데,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법안을 폐기할 기세”라고 말했다. 또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것은 그저 말뿐이었는가?”라고 반문했다.
상속세 논쟁에 대해서도 “전형적인 발목잡기”라고 비판하며, “민주당이 과세표준 18억 원까지 상속세를 면제해 중산층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제안을 했음에도, 국민의힘은 초부자들이 낼 최고 세율을 10%포인트나 깎아주자는 몽니로 맞받아쳤다”고 지적했다.
추경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추경 제안을 ‘매표 행위’라고 매도하더니, 자신들은 재정당국도 모르는 추경안을 툭 내던지기까지 했다”며,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진정성을 갖고 추경 논의에 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 대변인은 연금 개혁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연금 개혁을 위해 끊임없이 조정안, 타협안을 제시하지만, 국민의힘은 앵무새 같은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국민의 노후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을 셈인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국민의 삶을 볼모로 한 발목잡기를 중단하고, 윤석열 내란으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국민을 구하는 데 협조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심각한 위기를 극복할 실용적 접근으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