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2-25
조국혁신당은 언론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와의 통화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약속한 내용이 공개됨에 따라, 공천 개입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혁신당 한가선 청년대변인은 2025년 2월 2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주간지 ‘시사인’이 보도한 김 여사와 명태균 씨 간의 통화 내용을 언급하며, “대선 기간 동안 여러 차례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하며 지원한 명태균에게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김영선 공천’으로 보답하려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드러났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명태균과 김건희는 민간인”이라며, “민간인들이 당무에 개입해 공천을 쥐락펴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무 개입, 공천 거래, 정치자금법 위반 등 검찰이 수사를 미뤄온 김건희에 대한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는 증거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대변인은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미루는 경우를 대비한 제도가 ‘특검’이다”라며, “야 5당이 공동 발의한 ‘명태균 특검법’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압도적인 다수의 찬성으로 통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최상목 ‘윤석열 권한대행’에게 아직 통과되지 않은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압박하고 있다”며, “그 법안이 통과됐을 때 누가 가장 치명적인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