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2-28
28일,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대변인 김용만은 검찰이 명태균과 윤건희 관련 수사를 지연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검찰은 언제까지 명태균-윤건희 관련 수사를 뭉갤 생각입니까?”라고 질문하며, 검찰의 수사 지연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김 대변인은 검찰이 지난해 4월부터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 중요 관계인인 강혜경 씨를 수사했으나, 강 씨가 “명태균이 여론조사 비용을 받으러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만나러 갔다”는 진술을 한 이후 수사가 멈췄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 씨가 제출한 휴대폰 포렌식 자료에도 공천 개입 정황이 빠져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검찰이 이러한 내용을 알고도 수사를 중단한 이유를 묻고, 윤건희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자 의도적으로 수사를 지연했는지 의심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검찰이 지난해 11월 명태균과 윤건희 간의 문자메시지 280개 내용이 확인된 이후로 수사 결과를 내놓지 않았다며, 최근 명태균 관련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중간 수사 발표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은 언제까지 윤건희의 하수인 역할을 자처하며 수사를 뭉갤 생각입니까?”라고 반문하며, 국민들이 현재 상황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명태균특검법이 시행된 이후는 늦다”며, 검찰이 윤건희 비호 조직이 아니라면 공천 개입 정황이 확인된 김건희를 소환 조사하고 명태균게이트 관련 수사에 즉각 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윤석열, 김건희, 윤상현, 오세훈, 홍준표 등 이른바 명태균 리스트에 포함된 인물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이번 발언은 검찰의 수사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향후 수사 결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