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2-28
이원혁 부대변인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최근 행보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고 현장은 외면하고 대선 놀음만 합니까?
김문수 장관이 장관 업무와 무관한 대구를 찾아 대선 행보를 벌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안성 사고로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장은 사흘이 지나도록 방문조차 하지 않은 장관이 대선 놀음에 여념이 없는 모습은 매우 추악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대변인은 “’목마름’, ‘안타까움’, ‘희망’, ‘기대’는 산업 현장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표현입니까?”라며, 장관의 무관심을 질타했다.
또한, “’신속 수습’이라는 말이 붙는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김문수 장관에게는 고용노동부의 수장으로서 사고 현장을 살필 책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세훈 시장과 홍준표 시장이 시정을 팽개치고 대선 놀음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 김 장관도 그 흐름을 따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숭어와 망둥어가 날뛰는 모습에 한숨이 나온다. 국민의 삶이 안중에나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벌써부터 국민의 삶보다 본인의 정치적 진로를 찾아 헤매는 길 잃은 국민의힘을 보는 것 같아 실소가 나올 지경이다”며, 김문수 장관에게 사고 현장의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본연의 직분을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 “경거망동은 허락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