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3-01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이 3‧1절을 맞아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대신 극우 선동 세력과 손을 맞잡고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다고 전하며, “3‧1절마저 모독하며 극우 정당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할 셈인가?”라고 질타했다.
특히, 극우 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여의도 집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30여 명이 참석하고 일부는 연사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3‧1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짓밟고 자신들의 권력 연장을 위해 대결과 폭력을 선동하는 국민의힘을 보며 국민이 절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국회에 끌어들인 극우 선동 세력이 법원과 대학가에서 폭력과 난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황교안 전 대표가 성균관대에서 “서부지방법원 폭력 사태는 의거”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기가 막힌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한 대변인은 “법질서를 무너뜨리고 표현의 자유를 짓밟으며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려는 극우의 시도를 막지 못할망정 편승하겠다는 것인가?”라며 국민의힘에 엄중히 경고했다. 그는 “국민은 법원과 대학가, 광화문과 여의도를 극우 폭력배들의 무법천지로 만든 국민의힘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의힘이 국민을 분열시키고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국민의 명령을 외면하고 반대로만 달리는 정당이 존속할 수 있는 길은 없다”라고 경고했다. “이대로 국민을 버리고 ‘극우의힘’이 되기로 작정한다면 정당의 간판을 내릴 날이 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