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3-05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5일 윤석열 정부의 최근 행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헌법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잘못은 내란 수괴가 했는데 왜 애꿎은 헌법 탓입니까? 헌법이 내란하라 시켰습니까?”라고 강하게 질타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탄핵 심판 선고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개헌과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사이비 약장수가 따로 없다”며, 이는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오히려 키우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현 정치 위기의 근본 해결책은 개헌”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번지수가 틀려도 한참 틀렸다”며, 개헌의 내용이 대통령에게 국회 해산권을 부여하는 것이라면 이는 “계엄하고 싶다는 고백”이라고 직격했다.
또한, 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사전투표 폐지를 꺼내든 것에 대해 “부정선거 음모론의 불씨를 부채질 중”이라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제도 거부, 부정, 해킹에 열중하니 공당 맞습니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의힘은 윤석열 내란 지속의 꼼수를 당장 중단하십시오!”라고 촉구하며, 현재 필요한 것은 개헌이 아니라 내란의 완전 종식과 헌정질서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의 민생 회복과 민주주의 복구, 법치의 의지를 꺾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