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3-05
더불어민주당 박창진 부대변인은 장제원 전 의원에 대해 준강간치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며, “음모 운운하며 혐의를 회피하지 말고 성실하게 조사받으십시오”라고 촉구했다.
장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장제원 일가가 지역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어 그동안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고 9년 만에 입을 열었다.
하지만 장 전 의원은 반성과 사과는커녕 음모론을 주장하며 사건을 부정하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자의 용기를 법을 앞세워 억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제기된다.
박 부대변인은 “성폭력은 타인의 존엄을 훼손하는 범죄이며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특히 권력의 상하관계를 악용한 ‘위력에 의한 성폭력’은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장제원 전 의원은 성폭력 사건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공언해 왔다”며, “그의 발언과 행보가 진심이었다면 정치적·도덕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부대변인은 “수사당국은 장 전 의원의 죄책을 분명히 밝히는 것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2차 피해를 겪지 않도록 수사와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