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3-0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강조하며, 추경(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시행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피력했다.
이 당대표는 여당 측의 AI 정책에 대한 비판을 언급하며, “미래 첨단 산업 분야는 대규모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GPU 10만 장 확보를 위해 약 5조 원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대규모 투자를 민간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부펀드나 국민펀드 등을 통해 국민이 함께 투자하고 그 성과를 나눌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이러한 주장을 사회주의나 공산당으로 매도하는 것은 무지한 발상”이라며, “대만의 TSMC도 정부의 초기 투자 지분이 48%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만이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반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불법과 위헌을 일삼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질서 유지를 책임져야 할 권한대행이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신속한 헌법 절차 준수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표는 52시간제와 관련한 사회의 토론 부족을 언급하며, “AI 기술 관련 투자와 국가의 역할에 대한 공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도 체통을 지켜야 한다”며, “정책위에서 주관하여 논의할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