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3-0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3월 7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금 개혁과 민생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대표는 “어제 국정협의회에서 연금 관련 모수개혁을 우선 논의하기로 결정했다”며 “신속하게 연금 개혁에 관한 처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회의에서는 민생 회복을 위해서 추경이 시급하다. 진전된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현장의 국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고, 특히 자영업자들이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따뜻한 방에서 시중을 내려다보면 아름답게 보일지 몰라도, 그 아름다운 거리 속의 사람들은 참으로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한 이 대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의회 연설 내용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에 의해 잘못된 결정이 내려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신속하게 이 잘못된 정보를 교정하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포천시에서 발생한 군 훈련 중 오발사고와 관련해 “부상당한 국민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께도 위로 말씀 드린다”며 “정부가 신속한 피해 수습, 그리고 충분한 배상이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 대표는 국회 내 “발목잡기” 관행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합의된 것은 합의된 대로 처리하면 되는데 꼭 관계 없는 것을 연관을 지어서 발목을 잡는 것이 아주 습관처럼 되어 있는 것 같다”며 “국정을 담당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반도체 지원법과 상속세 개편 문제에서 이런 행태가 나타났다고 비판한 이 대표는 “합의된 사항은 신속히 처리하고, 불필요한 연관 짓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