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3-13
오전 10시 2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진행했다. 그는 검찰이 즉시항고를 외면하고 있다며, 잘못된 구속취소 결정을 즉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윤석열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를 통해 상급심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즉시항고 기간이 남아있음을 명확히 하며,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가 아무런 정당성도 갖지 못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이 시간 끌지 말고 즉시항고하여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검찰이 일선 청에 구속 기간을 종전처럼 ‘날’로 산정하라는 지침을 내리며 윤석열 석방 지휘가 내란 수괴 맞춤형 특혜였음을 자인했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검찰 내부에서도 ‘항고라도 해야 명예를 추슬 수 있다’는 자성이 나오고 있다고 전하며, 검찰이 ‘이미 석방했으니 즉시항고가 불가능하다’는 논리를 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대엽 처장이 오히려 석방 상태여서 즉시항고의 장애가 사라졌다고 했음을 언급하며, 이러한 주장을 해괴한 궤변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검찰이 내부의 반발과 외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항고를 거부한다면 내란 수괴와 결탁한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검찰이 계속해서 상황을 외면하고 내란 수괴의 편을 든다면, 검찰의 존재 이유는 사라질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조 대변인은 검찰이 오늘 즉시항고를 제기해 잘못을 바로잡기를 바라며, 검찰을 내란 공범으로 전락시킨 심우정 총장의 즉시 사퇴를 촉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