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3-2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온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인 군사 쿠데타로 인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광화문 일대에 노숙하는 국민들이 많아지며, 당도 비정상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역사적 사례를 들어 군사 쿠데타의 참혹함을 설명하며, 이승만의 제주도 계엄 사태와 전두환의 광주 5.18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이번 12.3 계엄 사태에서도 최하 5천에서 1만 명을 죽이겠다는 계획이 세워졌고, 그 방법도 다양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선고기일 연기를 비판하며, “하루하루 대한민국의 국제적 신뢰가 깨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 접수된 지 100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이 복잡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과거 노무현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사건과 비교했다. 그는 “신속한 선고만이 혼란을 종식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헌법상의 의무를 어긴 행위에 대해 탄핵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할 국민이 있을 것”이라며, 헌법기관 구성 의무를 어긴 대통령 권한대행의 행위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판단할지 믿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산불 진화 작업 중에 유명을 달리한 네 명의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함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관계 당국에 신속하고 안전한 진화 작업을 요청하며, 추가적인 산불 발생 방지를 위한 감시망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