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3-30
30일,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제 위기로 국민은 숨통이 막히는데, 경제사령탑 최상목은 그 고통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았느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 대변인은 한국 경제가 내란의 종식 없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으며, 성장률이 사상 초유로 0%대 전망까지 떨어진 상황을 지적했다. 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을 돌파한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경제적 위기 속에서 최 부총리가 미국 국채에 2억 원을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최상목이 투자한 미국채는 원화 가치가 떨어질수록 수익이 나는 구조”라며, “한국 경제가 망가질수록 최상목 본인은 이득을 보는 ‘경제 파탄 베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최상목이 경제 수장으로서 적합한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최상목이 2023년 12월 인사청문회에서 미국채 투자로 비판을 받았으나, 그 후에도 같은 투자를 반복하며 국민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 앞에선 반성하는 척 고개를 숙이고, 뒤에선 똑같은 도박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한 대변인은 “경제를 지킬 의지도, 자격도 없는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오늘 당장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러한 발언은 향후 경제 정책과 정부의 신뢰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