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4-0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선고기일 지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헌법이 대한민국 법체계에서 가장 상위 규칙임을 강조하며, 헌정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국가 존속의 기초적이고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헌법에 의한 국가 질서, 즉 헌정 질서를 유지하는 최고의 재판소가 바로 헌법재판소”라며, 사법부가 인권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인 것처럼 헌법재판소는 헌정 질서의 최후 보루라고 설명했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헌법의 질서와 이념,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존중하여 합당한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이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은 대한민국에서도 역량과 인품이 뛰어난 분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헌정질서의 파괴가 국가적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혼란을 지속시켰다고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이제라도 선고 기일이 지정된 만큼 헌법의 이념과 가치를 존중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서 오늘이 재보궐 선거일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그 주권을 행사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권자로서 의사 표명을 분명히 해야 국민이 두려운 존재가 된다”며, 이번 선거가 헌정 질서를 파괴한 세력에 대한 심판의 기회임을 강조했다.
그는 “불편하고 마뜩잖은 점들이 있더라도, 꼭 투표하셔서 주권 의지를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지키는 중요한 요소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이재명 당대표의 발언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강한 의지와 함께, 국민의 투표 참여를 촉구하는 메시지로 가득 차 있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