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4-1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재보복 조치에 대응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1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유예 조치
중국 외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고 10%만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맞대응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34%에서 84%로 인상하며 반격에 나섰다.경제 반응
트럼프의 조치에 따라 미 증시는 급등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재보복 조치’에 대응하여,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125%포인트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즉시 발효되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사실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외의 국가들에 대해서는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기본 관세인 **10%**만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이러한 결정을 “중국이 세계 시장에 보여준 존경심의 부족”이라는 이유로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과 다른 나라를 갈취하던 날들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75개국 이상이 무역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미국 측에 연락해 왔으며, 이들 국가가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취하지 않았음을 고려하여 유예 기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호관세를 10%로 대폭 낮췄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부터 중국에 대해 기존에 부과했던 20%포인트 추가 관세에 상호관세 **(84%포인트)**를 더한 10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중국은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34%에서 84%로 인상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는 즉시 유예 조치에 따라 발효된 지 13시간 20여 분 만에 시행이 유예되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미국에 보복하지 않고 관세 인하를 요청한 국가들과의 무역 합의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했다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요청이 있었고 75개가 넘는 국가가 우리를 접촉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각 국가에 대한 해결책은 맞춤형으로 마련할 것이며, 이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조치에 따라 미 증시는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장중 40,0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도 장중 **10%**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