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4-10
10일 오전 9시 30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관련하여 조기대선 일정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 수괴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12.3 내란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 잔당의 준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박 대표는 “내란 수괴는 여전히 국민의힘 1호 당원이며, 국민의힘은 대선 때까지 윤석열에 대한 징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다시는 내란 세력이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의 본질을 “헌정 수호냐 헌정 파괴냐, 민주주의 수호냐 독재 회귀냐”의 싸움으로 정의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역사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6월 3일 대선 승리를 통해 “국민과 함께 ‘123일 123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며, 내란에 책임 있는 정당이 후보를 낸다면 국민에게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대표는 한덕수 총리의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하며, “이는 권한 없는 자가 자행한 위헌·위법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 총리가 지명한 이완규가 내란 수괴 윤석열의 오랜 지기이며, 내란 공범으로 지목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헌법 파괴 내란 공범 피의자를 헌법 수호 기관인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지명하는 것은 도저히 말이 되는 소리가 아니다”라며, 한 총리에게 지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박 대표는 “민주당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내란 수괴 대행’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한 총리의 대통령 꿈이 헛된 꿈임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만 골라서 하는 한덕수 총리는 역사의 죄인으로 오명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