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4-11
최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관저에 머물던 시절 기동타격대의 방탄 기갑차 드라이브를 즐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주장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 출신의 A씨에 의해 전해졌다.
A씨는 김 여사가 방탄 기갑차를 운전해볼 수 있는지 물었다고 전했다. 군 면허가 있는 사람만이 해당 차량을 운전할 수 있어, 김 여사는 옆자리에 탑승하고 간부가 대신 운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김 여사가 불시에 외출하는 일이 잦았다고 주장하며, 외출 통보가 오면 경호 태세를 갖추고 대기했지만, 실제로는 외출이 취소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밥 먹다가 외출 통보로 중간에 뛰쳐나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55경비단 병사들에게 기갑차에 대한 제원을 외우라는 지시가 있었음을 언급했다. 이는 김 여사가 기갑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될 수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취임 1주년 기념 행사에서 55경비단 병사들이 대통령 차량이 지나갈 때 박수를 치자는 계획이 있었으나, 무산되었다고 A씨는 전했다. 그는 “만약 이 계획이 실행되었다면 자괴감이 더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JTBC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이번 의혹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