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4-11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동반 청산을 시대정신으로 강조하며, “이재명 정권의 탄생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반(反) 이재명에 동의하는 정치 세력이 뭉쳐 개헌 연정과 연대 구성을 제안한다”며, “개헌 연합 세력이 집권하면 즉시 개헌 추진 공론화위원회를 국회와 공동으로 설치 운영해 2028년 총선 이전에 결과를 내도록 하는 것이 국민을 통합하고 정치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하고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의원은 개인 SNS를 통해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인 이낙연 전 총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추 의원은 “그대 평생 꽃길만 걷다 보니 그대 발길에 채이고 발힌 꽃이 얼마나 아팠는지 모르나 보구나”라며, 이낙연이 자신의 영광만을 누리고 그늘진 곳의 불행에는 무관심하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또한 “예전 전두환을 칭송했던 그 펜대를 돌아볼 때, 검은 쿠데타를 일으킨 자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내란으로 국민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긴 세력의 품에 그대가 안긴다 한들 하나도 이상할 건 없다”고 비판하며, 정치적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울법대를 안 나와도 그 정도 짐작은 어려운 일이 아닐텐데”라며 이낙연의 정치적 판단을 의문시했다. 마지막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언급하며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위기마다 행동하는 양심으로 나서라고 꾸짖신 민주당 심정이라네”라고 덧붙였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