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4-11
김성회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파면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 점거와 사적 만찬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내란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저를 비우지 않고, 대통령실 소속 조리직원들을 동원해 매일 밤 사적 만찬과 정치인 만남을 이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김 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의 뻔뻔한 행동에 국민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며,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조롱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과 관저에서 만난 인물들에 대해 언급하며, 극우 유튜버 전한길, 윤상현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나경원 의원 등과의 만남을 비판했다. 이들은 각각 불법 계엄령을 정당화하거나,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농민 시위에 폭력을 언급하는 등의 발언을 해왔다.
김 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이 이들을 이용해 국민의힘에 대한 장악력을 유지하고 대선에 개입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에게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관저를 조용히 나오고, 사저에서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근신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사저정치로 대선 경선에 개입할 생각을 버리고, 권력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을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전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재판에 성실히 임하고 법의 심판 앞에서 겸허히 죗값을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