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4-25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특위와 한국기술사회가 기술사의 전문성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ICT 산업과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25일(금)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한국기술사회관에서 열린 이번 정책 협약식에는 이정헌 정보통신특별위원장, 부위원장 및 한국기술사회 회장과 부회장단 등 30여 명의 기술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사의 위상 제고와 대한민국 ICT 산업 및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특별위원장 이정헌 의원(서울 광진구갑)과 한국기술사회가 손을 맞잡는 것이다. 이 의원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기술사의 전문성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협력을 본격화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서에는 ▲기술사 제도의 제도적 기반 강화, ▲청년 기술사 지원체계 구축, ▲기술 자문 활동 확대, ▲산업·학계·연구기관과의 교류 확대, ▲ICT 및 신기술 정책 개발과 예산 협력 등의 실질적 협력 방안이 담겼다. 향후 더불어민주당은 이 과제들을 대선 정책 공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과학기술기본법 일부개정안』도 함께 소개됐다. 해당 법안은 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과학기술협력 등에 관한 사항을 법률로 상향해 규정하고, 정부가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기술사의 국제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려는 입법적 시도이자, 글로벌 기술경쟁 시대를 대비하는 정책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이 의원은 “정책은 책상 위에서 완성되지 않는다. 실무의 감각, 현장의 목소리, 그리고 기술에 대한 신념이 녹아들 때 살아 있는 정책이 된다”며, “이번 협약은 기술사의 미래를 위한 동행이자, 국가 기술주권을 위한 결연한 약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술사의 이름이 단지 자격증에 머무르지 않도록, 살아 숨 쉬는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