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4-25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내란수괴 윤석열의 공천 개입 의혹에 휘말리며 정당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최근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이인선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의 공천 개입이 녹취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태우 전 구청장은 탄핵 정국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바 있으며, 이인선 의원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며 공천 보은 차원에서의 행동으로 해석되고 있다.
더불어, 건진법사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정황도 드러났다. 2018년 지방선거 전후로 그의 부인 계좌에 6억 4천여 만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윤석열 정부 하에서의 정치 브로커 역할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건진법사는 명태균 씨와의 비교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위상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건들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의 연결고리를 더욱 의심스럽게 만들고 있다.
노종면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윤석열을 옹호하고 공천 개입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들은 대통령 보호와 단일대오 형성을 내세우지만, 실상은 범죄 은폐를 위한 몸부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김영선, 김태우, 이인선의 공천 개입 보도를 보며 불안에 떨고 있는 정치인들이 많을 것”이라며 “휴대전화를 붙잡고 흔적 삭제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 쉽게 상상된다”고 말했다.
결국, 내란수괴와 무속인의 손에 놀아난 국민의힘은 공당으로서의 위상은 물론, 정당이라는 수식어조차 붙이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제 단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강조하며, 특검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