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5-06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덕수 전 총리는 현재 명백한 내란 피의자”라며 “셀프 면죄부를 내려서는 안 된다”고 직격했다.
박 대변인은 “한 전 총리가 ‘헌법재판소가 내란 혐의에 근거 없다고 판결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검찰의 수사기록 미제출로 인한 형식적 판단일 뿐”이라며 “수사기록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내란 혐의 수사 대상이라는 의미”라고 반박했다.“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똑바로 하라”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간 박 대변인은 “헌재의 탄핵 기각이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한 전 총리는 여전히 내란 가담 여부를 수사받는 피의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직도 자신이 내란대행인 줄 아는가? 이제는 피의자 신분이라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예비후보라면 책임부터 져야… 재판 준비에 집중하라”
박 대변인은 한 전 총리가 예비후보 신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국민의 눈을 흐리려는 잔꾀는 통하지 않는다”며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했다.
이어 “총리직 사임 담화에서 ‘더 큰 책임을 지는 길’을 말했듯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내란 가담과 정권 실정에 대해 사과하고 대선에서 물러나 재판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