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3-23
고려대학교 관계자가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박준구 세미나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강제동원 배상안 반대 고려대 교수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에 앞서 게시판에 성명서를 붙이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고려대 교수들73명은 22일 오후 12시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박준구세미나실에서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안’에 대해 “안타깝고 참담하다”며 강제동원 배상안(정부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성명문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방안은 대법원의 판결을 무효화했고, 삼권분립의 원칙을 무너뜨리는 반헌법적 조치”라며 “강제동원 피해자의 권리와 이를 존중한 대법원의 결정을 무시함으로써 대한민국 헌정 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정부의 방안은 용납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대학교민주화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도 지난 1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정관 별관동에서 정부안에 대한 비판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