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 정범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대응단은 5월 9일 민주파출소 일일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악의적 허위정보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며, 국민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 유포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카카오톡 단체방 ‘자유마을’ 등지에서 “이재명이 당선되면 피의 숙청이 시작된다”는 표현이 등장, 조선일보 문건을 사칭하며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당신의 가족이 숙청 대상”이라는 자극적 문구까지 포함된 게시글은 국민을 겁박하려는 심각한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살해예고와 ‘죽음 희망’ 표현이 포함된 극단 발언도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 중이다.
페이스북, 메신저 단체방, FM코리아 등에서 “이재명은 여러 명을 죽였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이 반복적으로 게시되며, 중대한 명예훼손 사안이 발생했다.
한편, 민주당은 일부 단체가 선관위 부정선거, 민주당 간첩법 개정 등 극우 음모론이 담긴 전단지를 전국에 부착하고 있다며, “중국 유학생=간첩”이라는 망언과 함께 **대만식 개표 주장 등 비상식적 주장이 병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실제 조치도 발표했다.
▲ 유튜브 채널 ‘김태우TV’, ‘배승희 변호사’, ‘전옥현 안보정론TV’ 등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를 접수했고,
▲ 플랫폼 6사(구글, 네이버, 카카오, 메타, 틱톡, X)에 허위조작 정보 및 혐오 콘텐츠에 대한 실시간 대응체계 구축을 공식 요청했다.
특히 김태우TV가 대법원 판결을 왜곡 보도하고, 배승희 변호사가 헌재를 이재명 유리하게 운용할 것이란 허위발언을 했다는 점,
전옥현이 “이재명이 범인”이라고 단정 지은 부분은, 민주주의 질서를 근간부터 훼손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언론중재위 조정 결과로 매일신문 기사 및 유튜브 영상 썸네일에 대해 반론보도·정정보도·이미지 정정을 받아냈다는 점도 함께 공개했다.
끝으로, ‘한덕수 거짓말 시리즈’를 통해
①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표현하고 이재명 후보와 엉뚱하게 비교한 점
② 대선출마 의사 없다고 발언해놓고 총리직 사퇴 1시간 만에 출마선언을 한 이중적 행보를 조목조목 짚으며,
“윤석열 정권의 그림자가 한덕수 후보 뒤에 있다”는 의혹을 공식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