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4-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관세 정책은 세계 경제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주식 시장과 환율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125%로 인상한다고 발표하며, 중국 외의 국가들에 대해서는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정책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을 발표했다. 이는 중국의 ‘재보복 조치’에 대한 응답으로, 즉각적으로 발효되었다. 이러한 조치는 글로벌 공급망에 혼란을 초래하고, 기업들의 운영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자 가격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은 마치 치킨게임과 같다. 양국 모두 상대방의 응답을 기다리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강력한 관세 정책을 통해 미국의 무역 적자를 줄이려 하고 있지만, 중국 역시 맞대응으로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며 반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양국 모두에게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밖에 없으며, 글로벌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트럼프의 정책 발표 이후, 원화는 달러당 1446원으로 개장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는 최근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인해 원화 가치가 급락한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다. 지난 2일 상호관세 정책 발표 이후, 원화는 1487원을 기록하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환율의 급변동은 수출입 기업들에게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경제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 발표는 일시적인 주식 시장의 반등을 가져왔다. 다우지수는 장중 40,000선을 회복하고, 나스닥은 10%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이러한 급등세는 일시적일 뿐이며, 근본적인 경제 불안정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75개국 이상이 미국과의 무역 문제 해결을 위해 접촉했다고 밝혔지만, 이러한 정책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트럼프의 들쑥날쑥한 관세 정책은 단기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각국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의 경제 정책을 조정해야 하며, 이는 글로벌 무역의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단순히 중국과의 무역 갈등을 넘어, 전 세계 경제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결국 전 세계 소비자와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의 안정성을 위해서는 보다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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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