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범규 기자 | chonjiinnews@gmail.com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5월 13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2일차 유세 일정과 관련된 메시지를 전했다. 이 후보는 구미, 대구, 포항, 울산을 순회하며 지역 소멸 위기를 국민통합과 균형발전의 기회로 바꾸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첫 일정은 오전 11시 구미역 광장.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인 구미에서 이 후보는 “구미가 경제의 핵심 엔진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후 2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한때 섬유·패션 산업의 메카였던 대구의 산업 재도약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후 4시 30분에는 포항을 방문해 철강 산업의 미래를 논의한다. 이 후보는 포스코 창업자인 박태준 회장의 뜻을 기리며, 탄소 중립과 산업 혁신을 아우르는 ‘책임 있는 성장’을 강조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은 오후 7시 울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관세 전쟁 속에서 울산의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지, 새로운 활로를 제시하며 ‘산업 수도 울산’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대변인은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대한민국이 지금은 지역과 세대 갈등으로 분열돼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국민 통합과 국토 균형 발전을 통해 새로운 낙동강의 기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진짜 대한민국은 국민이 하나 되는 나라”라며, 자신이 그 길을 반드시 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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