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후보 직속 ‘모두의나라위원회’ 출범… “진짜 대한민국, 모두의 나라로 완성”
정범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직속 ‘모두의나라위원회’가 13일 여의도에서 공식 출범하며, 민주당 원팀 실천과 국민통합의 신호탄을 울렸다.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용산빌딩 2층에서 열린 출범회의에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 박광온·전해철 상임고문 등 당 지도부와 고문단, 자문단, 부위원장 및 분과위원회 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주요 위원 위촉과 함께 임명장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모두의나라위원회’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슬로건이었던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에서 이름을 따왔다. 김동연 캠프를 총괄했던 고영인 전 경제부지사가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고영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치의 극단화와 사회 양극화를 넘어서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가 그리는 진짜 대한민국은 통합과 포용의 ‘모두의 나라’로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원팀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아름다운 경선 덕분이며, 김동연 지사의 정책 비전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통합의 길”이라고 평가했다. 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번 대선은 통합의 정치로 치러지고 있다”며, “진짜 대한민국은 바로 ‘모두의 나라’”라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기회경제’, ‘기후경제’, ‘돌봄경제’ 등 김동연 후보가 강조했던 5대 빅딜을 중심으로 구성된 10개 분과위원회와, 비전·소통·네트워크·뉴미디어 등 4개 본부를 기반으로 활동하게 된다.
향후 위원회는 정책 캠페인, 국민참여본부와의 연계 활동, 전국 순회 결의대회 등을 통해 통합 메시지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15일부터는 광주, 전주, 부산, 대구, 수원, 춘천, 청주 등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지역별 결의대회를 이어간다.
이날 출범식은 ‘갈등과 분열 극복’, ‘통합과 비전 정치 실현’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되었으며, 민주당의 연합정치 실현을 향한 본격적인 첫걸음이자 대선 승리 전략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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