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거제에서 시작하는 평화·경제·미래혁명”…6월 3일 대선 승리 호소
정범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가 5월 14일 경남 거제시 ‘엠파크 차 없는 거리’에서 유세를 열고, 내란을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하며 희망 있는 미래를 만들자고 국민에게 호소했다.
이 후보는 “거제는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이자 민주주의의 희망이 시작되는 곳”이라며, “6월 3일 대선을 통해 진정한 국민주권의 나라, 평화롭고 번영하는 민주공화국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12월 3일 발생한 군사 쿠데타와 내란세력의 잔당은 여전히 국가 곳곳에 존재한다”며, “이번 대선은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기회를 준다면, 국민의 행복만을 위한 유능한 머슴으로 일하겠다”고 다짐하며, “이재명은 준비된 일꾼일 뿐,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주체는 바로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경제 회복에 대해서도 강하게 언급했다. 그는 “지금 한국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번 선거는 경제 회복의 첫 출발점”이라고 규정했다.
이재명 후보는 또한 미래 비전으로 ‘북극항로’를 언급하며, “지구온난화로 열리는 북극항로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동북아 해양물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HMM(구 한진해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해양수산부도 부울경 메가시티를 위해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세 말미에는 “대통령은 지배자가 아닌, 국민이 부리는 머슴”이라며, “국민에게 충성하는 충직하고 유능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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