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기업노조, 이재명 지지선언… 민주노총 산별노조 중 첫 사례
– “21대 대선은 사람 중심 건설산업으로 전환할 역사적 기회” –
건설기업노동조합이 5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는 민주노총 산하 산업별노조 중 최초의 공식 지지 선언이다.
건설기업노조는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30여 개 주요 건설사 사무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산별노조다.
노조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빛의혁명 시민본부와 정책협약을 체결하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와 함께 건설현장 공공성 강화, 노동환경 개선, 안전한 산업구조 전환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21대 대선은 자본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건설산업으로 바꿀 수 있는 중대한 선거”라며
“건설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산업 생존을 위한 사회적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협약식에 함께한 정동영 시민본부장은
“건설현장의 공공성과 노동자의 권리는 헌법이 보장해야 할 최소한”이라며,
“오늘 협약은 산업의 미래와 노동의 존엄을 함께 지키겠다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수석부본부장도
“내란세력 청산과 헌정 수호의 뜻을 모아 지지선언을 결의해주신 모든 건설노조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진짜 대한민국, 사람 중심 산업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자”고 덧붙였다.
건설기업노조는 건설경기 침체와 구조조정 속에서도 고용 안정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제도적 해법을 촉구해왔다.
특히 최근 건설산업의 비정규직 확산과 임금체불 문제 등에 대해 지속적인 사회적 대안을 요구해 온 대표 산별노조로 평가받는다.


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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