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광주·전남 유세 강행군… “민주 성지에서 미래 산업 중심으로”

정범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가 5월 17일 토요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첫 주말 유세에 나선다. 이날 이 후보는 전라남도 나주와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민주주의의 성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비전을 제시한다.
첫 일정은 오전 11시, 전남 나주시 금성관 앞에서 진행된다. 이재명 후보는 빛가람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나주가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방 소멸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균형발전의 완성 로드맵을 설명할 예정이다. 나주의 500만 관광도시 비전과 글로벌 강소도시 전략도 함께 공유된다.
이어 오후 2시 30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이 후보는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진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호남을 재생에너지 거점으로 성장시킬 청사진을 내놓는다.


오후 4시에는 광주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K-콘텐츠–e스포츠 LEVEL UP!’ 행사에 참석한다. 프로게이머 배재민(무릎), 브리온e스포츠 박정석 단장, 넥슨 김세환 팀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리그오브레전드 1:1 이벤트 매치도 예정되어 있다. 게임 산업을 미래 수출산업이자 청년 일자리 창출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이 자리에서 밝힌다.
마지막 일정은 오후 6시, 광주 금남로4가역 교차로 본무대 앞에서 개최되는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민 통합과 경제 도약의 중심에 광주·전남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입니다”라는 메시지로 유세를 마무리하며, 민주주의 성지를 넘어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광주·전남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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