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국방안보특보단’ 출범… “12·3 내란 상흔 딛고 강한 안보로 새출발”
정범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캠프가 5월 17일, ‘국방안보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이번 특보단은 내란 사태 이후 무너진 국가 안보 신뢰를 회복하고, 대한민국 국방비전의 실행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직으로 구성됐다.
임명장 수여식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개최됐으며, 부승찬 국회의원과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이 공동단장으로 임명되었다.
또한 백군기 전 용인시장(예비역 대장), 송영무 전 국방부장관(예비역 해군대장) 등 중량감 있는 국방 인사들이 고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승찬 단장은 국회 국방위원이자 국방 전략기획·작전 분야 전문가로, 한미연합방위태세 강화 및 국방개혁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캠프 내 안보 정책 구상을 총괄한다.
부석종 공동단장은 해군 최초의 제주 출신 해군참모총장 출신으로, 한미 해상연합작전과 해양안보 전략 분야에서 정통한 인물이다.
고문으로 위촉된 백군기 전 시장은 35년 군 경력의 4성 장군 출신으로, 병영 복지와 수도권 방위체계 정비에 기여한 바 있다.
송영무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국방개혁 2.0,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로드맵, 병영문화 개선 등 굵직한 개혁 과제를 이끈 국방정책 전문가다.
안규백 총괄특보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12·3 내란의 상흔을 딛고 국민의 충직한 군대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강한 안보와 평화의 공존, 미래기술 기반의 국방혁신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국방안보특보단은 향후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강한 안보, 책임 있는 평화’ 기조에 따라 △정책 자문 △공약 실행계획 수립 △대국민 소통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이번 국방특보단 출범은 내란으로 흔들린 안보의 기반을 바로잡고, 국민을 위한 군대·미래형 국방체계 재구축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장성과 실무력을 갖춘 전문가 중심 구성으로 캠프의 안보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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