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도 중임도 구분 못하는 김문수 후보…개헌 논의, 정치공세 도구로 전락시켜”



정범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5월 19일 황정아 선대위 대변인 명의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개헌 논평을 강하게 질타하며, “‘연임’과 ‘중임’도 구분 못하는 무지와 정치공세는 한심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변인은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헌법 개정 제안에 대해 “연임제 추진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사실상 장기집권 프레임을 씌우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은 “개정 헌법은 재임 중 대통령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재명 후보가 명확히 밝혔다”며, 김 후보의 주장은 왜곡이자 국민을 기만하는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황 대변인은 또한 “개헌을 하자고 하면 정치공세, 안 하자면 무책임이라며 비난한다. 윤석열 정권 탄핵이 시급한 지금, 오히려 새로운 헌법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열자는 제안에 대해 왜곡과 흔들기부터 나서는 것은 저열한 정치술수일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대선과 총선을 일치시키자”는 주장을 두고는 “새 대통령의 임기를 윤석열 대통령과 맞추려는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는 단순한 개헌 논의가 아니라, 정치 보복과 기득권 유지 수단으로 개헌을 이용하고자 하는 불순한 속내라는 것이다.
황 대변인은 “김문수 후보가 정말로 연임과 중임의 차이도 모른다면 무지한 것이고, 알고도 왜곡했다면 고의적인 프레임 씌우기”라며 “이는 개헌 논의를 왜곡하고 장기집권이라는 낡은 프레임으로 유권자를 현혹시키려는 파렴치한 행태”라고 규탄했다.
끝으로 공보단은 “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운 헌법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제안의 진정성을 갖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개헌에 대한 진정성을 논하려면, 그 의도가 과연 진심인지 먼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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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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