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생살리기본부 금융위원회 공식 출범



“절망의 빚에서 희망의 빛으로”… 서민금융 안정 위한 대안 제시
정범규 기자
2025년 5월 1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민생살리기본부 금융주거본부 소속 ‘금융위원회’가 19일 국회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번 출범은 고금리·고물가 속에 위기를 겪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금융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윤후덕·인태연 공동본부장과 민병덕 수석부본부장, 김경배 총괄부본부장을 비롯해 이헌욱 금융위원장, 12명의 부위원장, 박정만 변호사 등 각계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해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금융위원회는 <절망의 빚에서 희망의 빛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 서민금융 체계의 재정비
- 금융 사각지대 해소
-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 주요 정책 의제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산금리 문제, 코로나 이후 누적된 부채 문제 등 현안에도 적극 대응하며, 향후 새 정부의 금융정책 수립 과정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인태연 공동본부장은 “민생살리기본부는 당의 대표 민생 정책기구인 ‘민생연석회의’의 연장선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초 발표된 정책과제들이 이미 공약에 반영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민병덕 수석부본부장은 “이재명 후보는 금융 소비자들이 가산금리나 법적 비용 부담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며 “필요 시 일부 채무조정이나 탕감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정책들을 구체화하고 뒷받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금융정책은 단순한 경제 대응책이 아니라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특히 금융 약자들을 보호하는 데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금융위원회 출범은 ‘서민 중심 금융정책’을 강조해온 이재명 후보의 철학을 현장에서 실현하는 실천 조직으로, 향후 정책 선거의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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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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