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북부를 평화경제 거점으로”…의정부·고양·파주·김포 유세 예정


“전쟁위협 감내한 경기북부, 이제는 특별한 보상 받을 때”
고양 K-콘텐츠, 파주 평화특구, 김포 교통혁신 등 지역별 공약 예고
재외국민 간담회도 열어 글로벌 교류 메시지 전달 예정

정범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선거운동 9일차인 오늘(5월 20일), 경기북부 접경지역인 의정부·고양·파주·김포를 차례로 방문해 **“평화가 곧 경제이고, 성장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승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8시 중앙당사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유세 계획을 밝히며, “전쟁위협과 군사규제로 수십 년간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에는 마땅히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이 후보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 오전, 재외국민과 랜선 간담회…글로벌 교류 비전 공유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K-이니셔TV>가 주최하는 ‘세계 속의 대한국민’ 간담회에 참여해 해외 재외국민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Zoom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재외국민 투표 시작일에 맞춰 개최되며, 델리민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 후보는 간담회에서 “재외동포는 조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외교 교량”이라며, 현지에서 겪는 현실적 문제와 정책 제안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 의정부→고양→파주→김포…경기북부 순회 유세
이재명 후보의 본격적인 유세는 오전 11시 30분 의정부역 태조 이성계상 앞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평화와 안보를 중심으로 경기북부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고양시 일산문화공원(2시 30분)**에서 K-콘텐츠 허브 구축 구상을,
**파주시(4시 30분)**에서는 미군 반환 공여지를 활용한 평화경제특구와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은 **김포(6시 30분)**로, 서울 강남과의 30분 생활권 구축 등 교통 인프라 혁신 공약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조승래 “평화에서 시작되는 지역 일상…이재명은 진짜 대한민국 약속할 것”
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일상은 평화에서 출발해야 하며, 평화가 경제를 일으키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누구에게나 공정한 공동체의 가치는 고난과 위기를 함께 이겨내는 힘이며, 이재명 후보는 진짜 대한민국의 기초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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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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