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우크라이나 무기지원발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의원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리는 처사”라며 SNS 상에 강력하게 질타
- 관리자
- 2023-04-19
윤 대통령이 19일 보도된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사실상 살상용 무기 지원뿐만 아니라 파병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 있는 발언을 한후 육군 장성 출신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비례) 의원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발언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리는 처사”라며 SNS 상에 강력하게 질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리는 처사로,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지원 범위를 인도·경제적 지원으로 국한하고 살상용 무기 지원이나 군사적 지원에는 선을 긋던 기 존 원칙을 하루아침에 바꿔버린 것입니다.
최근 윤석열 정부가 우리 군의 155mm 포탄 50여만 발을 유럽으로 반출하고 있는 정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포탄이 유럽으로 들어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활용되고, 폴란드에 수출한 K-9 등도 우크라 이나전에 투입될 여지가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나라와의 경제 교역량이 상당한 러시아를 적으로 돌려버리는 위험천만한 결정입니다.
러시아 현지에 법인을 두고 있는 현대차, LG전자, 삼성전자, 팔도 등 160여 개 한국 기업들이 날벼 락과 같은 제재를 받을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곧 우리 국익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대만해협 갈등에 대해 “무력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발생했다”며 “우리는 국제 사회와 함께 그러한 변화에 절대적으로 반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과 대만의 갈등은 미중 갈등의 최전선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선블리 편을 정해 참여하 기에는 너무나도 리스크가 큽니다.
자칫하면 우리나라 혹은 주한미군이 대중 전선의 전초기지로 쓰일 수 있습니다.
북한이 노골적으로 군사도발을 강행하고 있고, 제7차 핵실험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우리 군의 대비 태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은 안중에도 없고, 국익은 없고 가치와 진영만을 위시한 위험천만한 외교가 지 속되고 있는 것에 깊은 우려와 강한 규탄을 표하며, 외교 정책 전반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김병주의원 SNS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