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5-05
4일 기독교 목회자 시국선언 준비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윤석열 정부 1년에 부치는 기독교 목회자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문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를 비롯해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등의 개신교 목사 1016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장헌권 목사는 “정말 웬만하면 축복하는 것이 정부의 첫 1년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우리는 지난 1년간 한국 사회가 수많은 희생을 치르고 이루게 된 소중한 가치들이 여지 없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목도해야 했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의 총무를 지낸 개신교 원로 김상근 목사는 “국민은 후회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대통령직이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며 “더 늦기 전에 나라와 국민에게 충성하는 길을 찾으라”고 호소했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도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지난달 10일부터 매주 한 차례 열고 있다.
한편 불교계에서는 `윤석열 퇴진 1차 야단법석 준비위원회`가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 법회를 오는 20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개최한다고 전해졌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