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5-08
더불어 민주당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총선 공천을 거론하며 ‘대일 외교 옹호’ 발언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고
이진복 수석과 태영호 의원은 사실을 부인하지만 그런 해명을 믿을 국민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라며 그간 끊임없이 용산 대통령실이 당무에 개입했고 국민의힘이 ‘대통령실 출장소’로 전락했음을 보여주는 사건들이 터져 나왔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대통령이 당 대표를 ‘내부 총질러’로 규정한 체리따봉 사건부터 전당 대회 때 나경원·안철수 주저앉히기와 전대 룰 변경까지, ‘윤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단·방법 안 가린다는 정황이 파다하다며. 이번 논란의 당사자인 이진복 수석은 유력 당 대표 주자던 안철수 의원을 향해 “아무 말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것”이라는 협박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던 장본이었다고 논평했다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하여는.
아니라는 한 마디만으로 이번 일을 넘길 수 없는 이유이고.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은 헌법과 공직선거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범죄이며. 수사를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새누리당 총선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었고
해당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일 때 기소한 사건입니다. 사건 판결문에도 수사 검사 ‘한동훈’의 이름이 적시돼 있었다고 박 전 대통령판결내용을 소환하며 .
대통령까지 수사하던 검사 시절의 그 결기 있는 모습, 야당 수사에는 거침없는 그 모습을 본인이 속한 윤석열 정부에게도 공정하게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녹취파일까지 나온 마당에 이진복 정무수석 등에 대한 수사를 미룰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라며 한동훈 법무부장관한테 빠른 수사를 촉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