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5-08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국립서울현충원에 참배할 때
일장기가 게양된 것과 관련해 “가히 통탄할 일”이라고 비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한복판, 국립현충원에서 휘날리는 일장기를 보며 대한의 독립을 위해 몸 바쳤던 순국선열께 부끄러움이 가득하다”며 “가히 통탄할 일”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심지어 오늘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양국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말했다”며 “저 장경태는 분명히 말씀드린다. ‘아니요. 우리는, 대한민국은 절대 그렇게 못 하겠습니다'”고 썼다.
현충원 측은 “외국 정상이 현충원에 방문할 때마다 그 나라 국기를 게양해왔다”며 “일장기 게양도 동일한 의전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SNS 상에서는 순국선열의 영혼들이 잠들어 있는 현충원에 일장기가 내걸린거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비판글이 넘쳐나고 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