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5-17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와중에 제주에선 문을 닫는 횟집까지 나왔다.
JIBS 보도에 따르면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가계문을 닫는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김씨의 횟집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촬영 장소로도 알려졌는데, 일본의 원전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간판을 내렸다”는 것이다.
김씨는 SNS를 통해 “5년간의 횟집 여정을 이제 접는다. 그동안 성원과 격레 감사드린다”라며, “자연산만을 고집하며 열심히 했지만 7월부터 후쿠시마 원전 정화수 방류를 앞두고 안전에 불안한 횟감을 제공한다는 것에 회의를 느껴 횟집의 간판을 내리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나 그 누구도 원전 정화수 문제를 해결할 의도도 없어 보여 저도 횟집을 포기한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해당 글에는 횟집 앞에 앉아 고심에 잠긴 듯한 김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김씨 외에도 다른 제주도 내 어업인들도 극심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