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이재명 대통령, 야5당 지도부와 3일 오찬 회동…정책 협조 당부 예정
정범규 기자

비교섭단체 정당 대표들과 첫 공식 오찬 회동
국정현안 설명과 초당적 협조 요청 예정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등 야5당 지도부 총출동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7월 3일(목) 낮 12시 30분,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 교섭단체 지도부와의 만남에 이은 두 번째 공식 소통 일정으로, 대통령의 ‘소통 정치’가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동은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 위한 자리로, 별도의 의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국정 상황과 외교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야당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과 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당 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겸 원내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겸 원내대표 등 비교섭단체 5당의 지도부가 모두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한다.
정치권에서는 이 회동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거대 양당 중심 정치구조를 넘어, 소수정당과의 실질적 협치를 통해 개혁과제 추진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현재로서는 회동 후 별도의 공동입장문 발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각 당의 입장에 따라 공동 발표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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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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